경찰청,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 자택 등 압수수색

입력 2014-12-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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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보안수사대는 3일 국가보안법상 이적표현물 소지·반포 혐의로 권오헌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78) 자택과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보안수사대 수사관 10여명은 이날 오전 강북구 수유동 권 명예회장의 자택에서 서적, 휴대전화, 컴퓨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심수후원회 관계자는 경찰이 제시한 압수수색 영장에 범민련(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기념식 발언, 인터넷 매체 기고 글 등이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압수한 물품을 분석한 뒤 권 명예회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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