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EO들, 내년 경제전망 보수적...“규제 완화해야”

입력 2014-12-03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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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오는 2015년 경제를 보수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경제전문방송 CN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제단체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usiness Roundtable)의 4분기 CEO 경제전망지수(EOI)는 85.1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의 86.4에서 하락한 것이다.

장기 EOI는 80.3을 기록했다.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기업 CEO들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세금 정책과 규제가 기업 투자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CEO들은 이와 함께 경영 전략을 짜는데 있어 주요 변수로 규제 관련 비용과 고용 비용을 꼽았다고 CNBC는 전했다.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의 회장을 맡고 있는 랜달 스티븐슨 AT&T CEO는 “올해 미국 경제는 잠재 성장률을 밑돌았다”며 “의회와 행정부는 기업 투자를 장려하고, 경제 성장과 고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은 분기마다 CEO들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의 매출과 자본지출, 고용 계획 등을 조사해 EOI를 작성한다. 이번 조사에는 129명의 CEO가 참여했다.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 속한 기업의 연 매출은 총 7조4000억 달러에 달한다. EO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밑돌면 업황이 위축하는 것으로 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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