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코스닥, ‘웹젠’ 모바일게임 中 출시 흥행예감에 48% 껑충

입력 2014-12-0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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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손이앤에이’ 신작 기대감 꺾이면서 19% 뚝

11월 넷째주(24~28일) 코스닥 지수는 전주보다 0.2% 오른 545.08%로 장을 마감했다. 주 초반 0.38%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세가 이어지며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외국인은 143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32억원, 431억원을 팔아치웠다.

◇디아이디, 최대주주 변경에 52.09% ↑= 1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지난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종목은 디아이디다. 디아이디 주가는 1555원에서 2365원까지 뛰어 52.09%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대주주 변경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1일 최대주주인 코와사가 보유한 주식 649만주(35.14%)를 디에스아이에 65억원에 양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디에스아이가 최대주주로 올라 경영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젠은 중국 시장 출시를 앞둔 모바일게임 ‘전민기적’에 대한 기대감에 48.35% 상승했다. 내달 중국 출시 예정인 모바일게임 전민기적은 웹젠의 대표작 뮤온라인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 중국 업체 킹넷이 제작한 게임이다. 웹젠은 현지 매출에 따라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받는다. 전민기적의 중국 현지 서비스 발표 후 현재까지 200만명이 사전등록을 마쳤다. 이에 앞서 뮤온라인 IP를 활용한 웹게임 대천사지검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라온시큐어는 삼성전자와 소프트웨어(SW)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이란 분석에 24.2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사업재편 과정에서 사물인터넷과 스마트 헬스케어를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꼽고, 기반기술인 빅데이터와 SW 육성책을 강화하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삼성전자 공식 파트너사로 지난해부터 녹스 기반 MDM 솔루션 협력업체로 제품 개발을 진행해 왔던 점이 재부각되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다.

오픈베이스 역시 삼성전자의 덕을 보며 전주보다 21.48% 상승했다. 한화그룹에 화학·방위산업 등 계열사 4곳을 전격 매각한 삼성은 그룹 경쟁력 회복을 위한 미래신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측된다. 크게 봐서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그리고 의료기 쪽으로 압축된다. 오픈베이스는 삼성전자의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과 크게 관련된 기업이다. 이 밖에 엘티에스, SM C&C, 제이씨현시스템, 엑사이씨, 메디아나, KJ프리텍이 강세를 보였다.

◇아큐픽스, 29.73% ↓… 주가하락률 1위 = 11월 넷째주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종목은 이큐픽스다. 지난 21일 1480원에 시작한 주가는 5거래일간 29.73% 하락하면서 1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이 회사 주가 등락폭이 꽤 컸다는 점. 지난달 18일부터 6거래일간 28% 상승했지만, 하락 반전해 27~28일 이틀간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한국거래소 코스닥본부는 지난달 28일 아큐픽스에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락) 관련 공시규정 상 중요 공시사항 유무에 대해 답변공시를 요쳥했다.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바른손이앤에이는 기대 신작 ‘배틀리그’의 출시에도 약세를 이어갔다. 1740원에서 1395원으로 19.83%나 하락한 것. 전주 21.27% 하락한 데 이어 2주 연속 약세다. 기대작이었던 신작 모바일게임인 ‘배틀리그’가 지난달 18일 출시됐지만, 당초 예정보다 지연된데다 앞서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기업들도 동반 하락했다. 차이나하오란과 차이나그레이트 주가는 각각 16.91%, 14.60% 떨어졌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늘고 있는데다 중국원양자원 등 일부 종목에 내려진 투자위험종목 지정 등이 악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스틸플라워, 삼보산업, 우전앤한단, 한솔신텍, 테고사이언스, 제이비어뮤즈먼트가 약세를 보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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