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은행연합회장, '관치ㆍ낙하산 인사'… "노조와 오해 풀겠다"

입력 2014-11-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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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구 신임 은행연합회장이 "금융노조와 대화해 오해가 있으면 풀겠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28일 이사회와 총회를 열어 하 전 행장을 차기 회장으로 최종 확정했다. 하 차기 회장은 "금융노조가 이번 회장 선출 절차에 문제 제기를 했다고 언론을 통해 접했다"며 "금융노조는 은행연합회의 파트너로서 굉장히 중요한 관계이므로, 만나서 대화해 오해가 있으면 풀고 우려가 있으면 불식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은행연합회장 선임은 전 국민을 기망하며 이뤄진 사상 최악의 '관치 낙하산 인사'이며, 이를 관철한 금융당국과 관치인사에 굴복한 은행장 및 기관장들에 대해 개탄과 분노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하 회장은 "회원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향후 금융산업이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데 회원사들의 시각으로 눈높이에 맞춰 고민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하겠다"며 "금융의 글로벌와 선진화에 일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을 글로벌화하려면 은행뿐 아니라 금융당국, 은행연합회, 금융연수원, 금융연구원 등이 공동의 목표를 가져야 한다"며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노력한다면 많은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하는 하 회장은 옛 한미은행장 출신인 신동빈 전 회장의 퇴임 이후 11년 만에 탄생한 역대 세 번째 민간 출신 은행연합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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