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페니실린 등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선정 근거는?

입력 2014-11-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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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사진=뉴시스)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순위가 발표되면서 선발 근거와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영국문화원은 설립 80주년을 맞아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을 꼽아보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영국문화원은 저명한 과학자, 학자, 예술가, 작가, 세계적 지도자 등 25인의 패널을 뽑아 그들에게 지난 80년간 가장 중요한 사건을 물었다. 여기서 나온 리스트를 토대로 10개국 1만명이 투표했다.

그 결과 1위는 월드와이드웹(www)이 차지했다. 영국문화원은 간단한 주소의 월드와이웹 덕분에 그림과 영상, 글을 자유자재로 보고 검색할 수 있게 됐고 삶의 방식이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2위는 페니실린이었다. 페니실린은 나무가시에 작게 찔려도 감염으로 목숨을 잃을 수 있었던 상황을 극복하게 해준 기적의 약물이다. 세계를 바꾼 사람도 있었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이번 순위에서 7위를 기록했다. 인물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만델라는 27년 동안 남아공 백인 정권에 의해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화해와 용서로 흑인과 백인을 통합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공산주의의 환상을 끝낸 옛 소련붕괴(1991년)가 8위를, 태평양 전쟁을 막 내리게 한 미국의 일본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1945년)가 9위에 올랐다. 중국 사회는 물론이고 미중 관계에 큰 변화를 가져온 덩샤오핑(鄧小平)의 1980년대 중국 개혁·개방 정책은 17위를 차지했다.

영국문화원은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투표 결과는 현재 우리가 사는 세상을 만들어 온 트렌드, 사람, 혁신의 일면들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에 대해 네티즌은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인터넷은 정말 1등 할 만 하네” “지난 80년간 세계를 바꾼 사건, 넬슨 만델라가 세계를 바꾼 인물로 지목되다니 감동적이고 정말 대단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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