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300’ 대폭 개편… 중견기업 전문화‧글로벌화 지원 강화

입력 2014-11-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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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시책 신설ㆍ9개 시책 폐지 손질… 민간 컨설팅사와 MOU 체결 통해 맞춤형 지원도

중소기업청의 대표 중소ㆍ중견기업 지원사업인 '월드클래스300'가 대폭 개편됐다. 지원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식재산, 컨설팅, 인력매칭 등 6개 시책을 신설한 반면, 기존에 미흡하다고 판단된 9개 시책에 대해선 폐지를 결정했다. 또한 민간 컨설팅업체들과 손 잡고 '맞춤형' 글로벌화 컨설팅도 진행키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26일 '제3차 월드클래스300 정책협의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 지원사업 및 지원기관 변경(안)'을 심의ㆍ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양질의 컨설팅, 지식재산 전략 등 중견기업들의 전문화ㆍ글로벌화를 위한 지원시책의 질적 고도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월드클래스300 지원시책 가운데 지원실적이 미흡하거나, 만족도가 저하된 시책들은 원칙적으로 폐지된다. 폐지 시책은 △부품소재글로벌파트너십 △잡월드우수인재채용지원 △외국전문인력 도입지원사업 △해외전문인력 발굴ㆍ유치지원 △기술보증지원 △신용보증지원 △신성장동력펀드투자상담회 △IPO 교육 및 컨설팅 지원 △IP활용 전략지원 등이다.

지원시책 중 지원기관에서 개선책을 마련한 △월드클래스300 기업 보증지원 △생산현장 종합 지원사업 △월드클래스300 기업 IP컨설팅 등 3개 시책은 유지됐다.

반면, 월드클래스300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설되는 지원시책도 생겼다. 총 6개 시책으로 △R&D전주기 IP연계지원 △경영전주기 디자인 연계지원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컨설팅 △글로벌 성장 프로그램 △글로벌무역인턴십 연계지원 △온라인 히든챔피언 전용채용관 구축 등이다.

신규 지원시책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대책'과 연계돼 후보 중견기업들의 특허 경쟁력을 강화하고, 핵심인력들의 인력매칭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월드클래스300 기업들의 해외 바이어 매칭, 해외진출 컨설팅, 해외인턴 파견ㆍ채용연계 지원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실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삼일ㆍ삼정ㆍ안진 등 민간 컨설팅 3사와 MOU를 맺고, 시장가격 대비 30% 낮은 비용으로 월드클래스300 기업들에게 프리미엄 컨설팅 제공할 계획이다.

중기청 김영환 중견기업정책국장은 “유수의 민간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한 것이 이번 WC기업 지원시책 개선방안의 특징"이라며 "향후에도 수요가 큰 지원기관ㆍ민간 연계사업을 지속 발굴해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가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정책의 대표사업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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