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CEO들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이 목표"

입력 2014-11-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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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자 찾기에 나서며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코넥스 상장사 CEO들은 “내년 하반기를 코스닥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24일 한국거래소는 IR협의회와 함께 ‘2014년 코넥스시장 상장법인 합동 IR’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넥스 기업들이 30분 간격으로 애널리스트,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갖고 동시에 CEO들은 언론과의 인터뷰 역시 진행했다.

유선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유니온 커뮤니티의 신요식 대표는 "올해 예상 매출은 350억원, 순이익은 20억원 정도다"면서 "내년은 매출 500억, 순이익40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올해 실적이 예상대로 나오고 내년 상반기에 실적이 많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상반기 실적을 보고 하반기에 코스닥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데이터전문기업 데이터 스트림스의 이영상 대표도 올해 매출액이 200억을 돌파 할 것이라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008년도에 이미 매출 100억을 달성했고 올해는 200억이 예상된다"며 "그동안 개발해온 부분이 빅데이터 시대를 맞이해 좋은 반응을 얻으며 내년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이어 "좁은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글로벌라이제이션에 꾸준히 힘써왔다"며 "올해부터 이 성과가 나타나 내년 가시될 것이다. 장담할 수 없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을 보고 하반기에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는 목표는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류패션 전문기업 디피엔케이의 이창세 대표도 "국내뿐 아니라 중국 TV홈쇼핑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증강현실을 응용한 IT 기반 솔루션 개발을 하고 있다"며 "내부에서는 열심히 해서 내년 하반기에 코스닥 상장 도전을 해보고 싶은 분위기도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코넥스 상장사 대표들이 코스닥 상장을 자신하면서 ‘코스닥 상장의 사관학교’, ‘벤처기업의 인큐베이터’라는 시장 출범 초기의 취지를 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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