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Ⅱ·영어 복수정답 인정… 수험생 혼란 '불가피'

입력 2014-11-24 12: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출제 오류 논란이 일었던 생명과학Ⅱ 8번 문항과 영어 25번 문항이 24일 결국 복수정답 처리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예상치 못했던 수능 난이도로 인한 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출제오류에 따른 복수정답 인정으로 또 하나의 혼란을 감수하게 됐기 때문이다.

메가스터디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미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시모집 대학별고사 일정이 끝나 이에 따른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관련된 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남 소장은 "기존 오답자들 중 복수정답으로 인해 점수가 오르는 수험생들의 경우 큰 불만이 없겠지만, 전체 평균점수가 올라 기존 정답자 및 복수정답에도 점수 변화가 없는 수험생들의 경우에는 표준점수와 등급이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상위권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 중 일부가 상대적인 불이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남 소장은 "고려대, 서강대 등 상위권 대학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수학이나 과학탐구 중 1개 영역을 필수로 요구하고 있어 이들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 중 일부는 상대적인 불이익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교육부는 출제오류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다음 달 중 가칭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및 운영체제 개선위원회'를 구성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73,000
    • +0.9%
    • 이더리움
    • 4,566,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876,500
    • +3.18%
    • 리플
    • 3,037
    • -1.07%
    • 솔라나
    • 199,200
    • -0.2%
    • 에이다
    • 622
    • -0.96%
    • 트론
    • 430
    • +0.94%
    • 스텔라루멘
    • 361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0%
    • 체인링크
    • 20,820
    • +1.26%
    • 샌드박스
    • 215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