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리 인하로 KOSPI 단기 강세 예상”-한화투자증권

입력 2014-11-24 08:47 수정 2014-11-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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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리 인하 영향으로 신흥국 증시의 상대적인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코스피 역시 단기 강세를 보일 거란 전망이 나왔다.

박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금리인하 이후)KOSPI도 반등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흥증시로의 펀드플로우 개선, 중국 관련주로의 심리 개선 및 이들에 대한 숏커버 움직임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말까지 12개월 포워드 PBR 1배 수준인 2030pt까지는 상승여력(upside)이 열려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환율 문제와 대중국 수출의 구조적 문제를 고려한다면 그 이상 레벨에서는 여전히 부담이 존재하며 본격적인 상승 추세로의 전환은 미국의 ‘경기 순응적’인 금리 인상 일정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이는 내년 하반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과거 2012년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한국의 섹터별 퍼포먼스(performance)를 보면 단기적으로는 에너지와 화학이 가장 강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소비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같은 양상이 반복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의 경우, 2012년에 비해 반등은 제한될 것이며 소재의 경우에는 공급 과잉 문제가 있는 화학이나 철강보다는 금 등 비철금속 관련주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 기계, 조선 등 산업재의 경우 중국 금리 인하로 인한 수혜 연결고리가 명확하지는 않으며 항공운송의 경우 유가의 일시적 반등에 의해 주가가 하락한다면 매수를 권고했다.

증권주는 연말 지수 반등 움직임과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모멘텀으로 작용하며 가장 양호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고 중국 소비관련주의 경우에는 이번에도 2012년과 비슷한 주가 경로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기존 주도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고려한다면, 내년 주도주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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