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홍찬미, "지루하다" 혹평에도 유희열 와일드카드로 생존

입력 2014-11-24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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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홍찬미'

(사진=방송 캡처)

23일로 방송 시간을 옮긴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첫 출연자로 나선 22세 미술학도 홍찬미는 다니엘 파우더의 '프리 루프(FREE LOOP)'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기타가 아닌 키보드를 들고 나온 홍찬미의 모습에 큰 기대를 표했지만 노래가 끝나자 "감정이 굉장히 섬세하고 노래 속에 담긴 건 알겠지만 얇은 고음으로 부르니까 구름처럼 지나간다"며 조금은 실망스러운 심사평을 내놓았다.

양현석 역시 "악에도 기승전결의 형식이 전용되는데 계속 도입부가 반복된다"며 "처음엔 좋은데 20초를 넘어가면 지루하다"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유희열은 조금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앞 심사위원의 말을 잘 들어야 하지만 굳이 따르라고 권하고 싶진 않다"며 "노래 잘하는 가수만 있어야 하는 거다. 수줍어하고 소박한 노래도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양현석의 지루하다는 지적에도 루시드폴을 언급하며 "속삭이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 앉아 있는 분들도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결국 유희열은 와일드카드로 홍찬미를 선택해 합격시켜 눈길을 끌었다.

한편 'K팝스타4'에서 홍찬미를 접한 네티즌은 "'K팝스타4' 홍찬미, 나도 듣기 괜찮던데" "'K팝스타4' 홍찬미, 정말 심사위원 말을 다 들을 필요는 없다는 말에 공감함" "'K팝스타4' 홍찬미, 나름대로 색깔이 있었음" "'K팝스타4' 홍찬미, 지루하단 느낌은 그리 들지 않았는데"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K팝스타4' '홍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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