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1년간 면허 취소, 진술내용 보니 '헉'… "형벌 무거워"vs "반성기미 없다"

입력 2014-11-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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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1년간 면허 취

(mbc 무한도전)

노홍철이 1년간 면허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동정론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에게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더 큰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말한다.

23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방송인 노홍철이 새벽 5시 반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한 시간 반 가량 조사를 받았다.

노홍철은 "미국에서 온 형을 보러 갔는데 잠깐만 들렀다 나올 생각으로 대충 차를 대 놓고 올라갔다. 자리가 길어져서 제대로 주차해 놓고 오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그때는 20~30m 떨어진 곳이라고 생각했지만, 150m나 운전을 했더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내일부터 노홍철의 운전면허를 1년간 취소하고 조만간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다.

노홍철 1년간 면허 취소 소식에 네티즌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단 동정론이 앞선다.

트위터 아이디 twhOOOO을 사용하는 트우터리안은 "노홍철 1년간 면허 취소 너무 가혹하네요. 그동안 선한 일도 많이 했는데. 빨리 반성하고 방송 복귀하세요"란 반응을 보였다.

또다른 아이디 tokOOOO 사용하는 트위터리안은 "노홍철이 살인죄라도 범했나? 잘못에 비해 과도한 비난이다. 사람이 품는 증오와 표현할 수 있는 분노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다른 네티즌들은 노홍철에게 더 강력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말한다.

트위터 아이디 tpW를 사용하는 트위터리안은 "떳떳하지 못하게 새벽에 깜짝 경찰출두라니. 20여미터 옮기려 주차 운전, 포도주 한잔 가득마셨고. 반성 모습 안보이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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