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내 목표는 이정재와 진한 키스신”

입력 2014-11-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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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39)이 “이정재와 키스신을 찍고 싶다”며 사심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는 제51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렸다. 이정재와 함께 시상자로 무대에 선 라미란은 “이정재씨 팔짱을 끼고 들어가니까 결혼식 들어가는 것보다 더 떨린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이런 호사를 누리게 해줘서”라고 말했다.

라미란은 “나도 이정재와 함께 영화 ‘빅매치’에 출연했다. 그런데 슬픈 것은 내가 이정재 선배님의 형수님으로 출연했다”며 과거 이정재와의 인연을 밝혔다. 이어 “내 목표는 이정재와 진한 키스신을 찍는 것이다. 내가 언제까지 형수 역할만 할 수 없다. 오빠 어떠세요?”라고 물어봤다. 이에 이정재는 당황해하며 “대본대로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영화 ‘명량’과 ‘변호인’이 나란히 4관왕을 기록하며 1000만 영화의 위용을 과시했고, ‘명량’의 배우 최민식과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배우 손예진이 남녀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종상은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제로 50여 년이라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1970, 1980년대에는 반공적이며 국가 정책을 홍보하는 성향이 강한 영화들이 주로 수상했다. 이후 다양한 영화 장르의 등장과 더불어 많은 변화를 가져왔는데, 특히 1992년에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바뀌어 진정한 영화인의 축제로 자리잡게 됐다. 과거에는 작품성에 심사 기준이 치중되었으나, 매스컴과 일반 관객들의 다양한 관점들이 많이 반영됐다. 올해 대종상영화제에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 촬영상, 조명상 등 총 17개 경쟁부문에 걸쳐 수상한다.

올해 대종상영화제 후보에 오른 작품은 ‘군도: 민란의 시대’ ‘끝까지 간다’ ‘도희야’ ‘마담 뺑덕’ ‘명량’ ‘변호인’ ‘소원’ ‘수상한 그녀’ ‘신의 한수’ ‘역린’ ‘우아한 거짓말’ ‘인간중독’ ‘제보자’ ‘족구왕’ 좋은 친구들‘ ’집으로 가는 길‘ ’타짜-신의 손‘ ’한공주‘ ’해무‘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등 21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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