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신인여우상 임지연은 누구인가…‘한예종 연기과 출신 연기 경험 풍부’

입력 2014-11-22 13: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우 임지연이 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상영화제’ 를 찾아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신태현 기자 holjjak@)

대종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차지한 임지연이 주목받고 있다.

임지연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 5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차지했다.

임지연은 '인간중독'으로 지난달 3일 부일영화제 신인여자연기상을 받은데 이어 지난 13일 열린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자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종상영화제에서도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면서 신인상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임지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출신으로 단편 '재난영화'(2011) '포커페이스 걸'(2012) '농담'(이하 2013) '9월이 지나면', 옴니버스 영화 '서울연애'(2014) 등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았다. 영화 '인간중독'에서는 남편의 군 상사(송승헌)와 사랑을 나누는 여인 종가흔을 연기했다.

임지연은 이 영화에서 특유의 청초한 매력을 발산한 것은 물론 과감한 노출신을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임지연은 수상 소감으로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을 정도로 과분하고 큰 상이다. 신인상이야말로 잘해서 줬다기보다 더 잘하라는 상으로 안다. 그 말 새겨듣고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임지연에게 신인상을 안긴 대종상영화제는 한국의 대표적인 영화제로 50여 년이라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정부가 주관하는 유일한 영화상으로 사단법인 한국영화인협회 대종상 사무국이 상을 준비한다. 1970, 1980년대에는 반공적이며 국가 정책을 홍보하는 성향이 강한 영화들이 주로 수상했다. 이후 다양한 영화 장르의 등장과 더불어 많은 변화를 가져왔는데, 특히 1992년에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바뀌어 진정한 영화인의 축제로 자리잡게 됐다. 과거에는 작품성에 심사 기준이 치중되었으나, 매스컴과 일반 관객들의 다양한 관점들이 많이 반영됐다. 올해 대종상영화제에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 촬영상, 조명상 등 총 17개 경쟁부문에 걸쳐 수상한다.

올해 대종상영화제 후보에 오른 작품은 ‘군도: 민란의 시대’ ‘끝까지 간다’ ‘도희야’ ‘마담 뺑덕’ ‘명량’ ‘변호인’ ‘소원’ ‘수상한 그녀’ ‘신의 한수’ ‘역린’ ‘우아한 거짓말’ ‘인간중독’ ‘제보자’ ‘족구왕’ 좋은 친구들‘ ’집으로 가는 길‘ ’타짜-신의 손‘ ’한공주‘ ’해무‘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등 21개 작품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524,000
    • -0.42%
    • 이더리움
    • 5,152,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658,500
    • -0.6%
    • 리플
    • 700
    • +0.29%
    • 솔라나
    • 225,800
    • -0.4%
    • 에이다
    • 619
    • -0.32%
    • 이오스
    • 996
    • -0.3%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250
    • -2.31%
    • 체인링크
    • 22,370
    • -0.84%
    • 샌드박스
    • 587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