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 회장 "LIG손보 인수 희망… 감독기관에 승인 요청할 것"

입력 2014-11-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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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LIG손해보험 인수를 희망하고 있으며, 감독기관에 승인을 간곡히 요청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윤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회장직)로 선임된 후 주주들의 질문에 "현재 KB금융지주의 85%가 은행업이지만, 비은행 부문의 육성을 위해서는 보험업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전날 이경재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이 사임하면서 사외이사의 사퇴를 요구한 금융당국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국이 LIG손해보험 인수 승인 의사를 뚜렷이 밝히지 않아 인수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윤 회장은 손해보험사를 인수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최근 손해보험이 생명보험과 굉장히 근접해졌고, LIG손해보험은 (고령화 대비) 장기보험상품의 비중이 70%가 넘는다"며 "LIG손보의 장기보험상품은 KB의 기존 상품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험을 가지고 오면 은행·카드·생명보험과 같이 시너지를 낼 기회가 굉장히 많을 것"이라며 "원래 LIG손보가 갖고 있던 고객망도 좋은 편이고, 자동차 보험도 타사에 비해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이날 오후 4시 공식 취임식을 갖는다.

사진 = 노진환 기자 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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