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인 불법체류자 18만명...오바마 이민 개혁 구제 받나?

입력 2014-11-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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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한국인 불법 체류자가 약 18만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출신국별로 8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20일(현지시간) 공개한 ‘주별 불법체류자 변동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현재 한국 출신 불법 체류자는 2007년부터 18만명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 출신 불법 체류자는 1995년에는 약 16만명이었고, 2000년 11만여 명으로 줄었다가 2005년에는 약 15만명으로 다시 늘었다.

멕시코인 불법체류자가 약 585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엘살바도르(67만5000) 과테말라(52만5000) 인도(45만) 온두라스(35만) 중국(30만) 필리핀(20만)이 뒤를 이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특별연설을 통해 수백만 불법 이민자에 대한 추방을 유예하는 이민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개혁안으로 400만~500만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통해 시민권이나 합법적 체류 권한을 가진 자녀를 둔 부모를 구제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최소 5년간 불법으로 거주하면서 전과가 없는 사람이 구제 대상이다.

미국 정부는 구제된 불법 체류자들에게 일정 기간 합법적으로 머물 수 있는 비자를 제공하고, 임시 취업허가증을 줄 예정이다.

앞서 지난 1986년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이 불법 체류자에 대한 사면을 통해 270만명에게 영구적이고 합법적인 신분을 보장했다.

현재 미국 내 불법 체류자 수는 1100만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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