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살 진주 운석, 태양계 나이와 비슷...어떻게 측정했나

입력 2014-11-20 1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5억 살 진주 운석

(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지난 3월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의 나이가 45억 살인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연구원 이기욱·홍태은 박사와 서울대 최변각 교수팀이 연구원의 첨단 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진주 운석의 나이를 45억 살로 측정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우라늄-납 동위원소의 반감기를 이용한 연대측정법을 통해 미세광물의 동위원소 값을 측정한 결과, 운석의 나이는 45억9700만 년에서 44억8500만 년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계의 나이인 45억6700만 년에 가까운 것으로 진주에서 발견된 암석이 운석임을 증명하고 있다.

연구팀은 고체 시료를 녹이거나 부수지 않고 미세 이온빔을 이용해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 정도 크기까지 시료를 측정할 수 있는 고분해능 이차이온질량분석기와 초미세 이차이온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운석을 구성하는 미세광물을 분석했다.

진주 운석은 지난 3월 9일 오후 8시4분 경남 진주에 낙하한 것으로 모두 4개 조각(34㎏)이 회수됐다. 이는 현재 발견자 네 명이 소유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20∼21일 대전 기초연 본원에서 열리는 '제3회 분석과학기술 국제콘퍼런스'에서 발표된다.

네티즌들은 "45억 살 진주 운석, 로또네 로또야", "45억 살 진주 운석, 그럼 가격도 어마어마하겟네", "45억 살 진주 운석, 가격은 얼마 차이 안 난다던데" ,"45억 살 진주 운석, 45억살? 감도 안 온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 탕탕탕 후루루루루"…'마라탕후루' 챌린지 인기
  • “뚱뚱하면 빨리 죽어”…각종 질병 원인 되는 ‘비만’
  • "24일 서울역서 칼부림" 협박글에…경찰 추적 중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될까…오늘 영장실질심사, 정오께 출석
  • 미국 증권위,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승인
  • 단독 우리금융,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2년 만에 되살린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09: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21,000
    • -1.05%
    • 이더리움
    • 5,314,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2.2%
    • 리플
    • 739
    • +1.37%
    • 솔라나
    • 245,000
    • -0.24%
    • 에이다
    • 654
    • -2.1%
    • 이오스
    • 1,160
    • -0.77%
    • 트론
    • 161
    • -2.42%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50
    • -1.91%
    • 체인링크
    • 23,520
    • +4.02%
    • 샌드박스
    • 624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