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4년 만에 中 시장으로…개발자 대상 플레이스토어 오픈

입력 2014-11-20 1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출처=블룸버그

구글이 4년 만에 중국 시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뉴욕타임스(NYT) 등 해외언론은 20일(현지시간) 구글이 중국 현지 개발자들이 해외에 모바일 앱을 판매할 수 있도록 구글플레이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보도했다. 구글이 중국 시장에 다시 뛰어든 것은 지난 2010년 중국 당국의 검열을 피해 손을 뗀 이후 처음이다.

이번 구글플레이스토어의 개방으로 중국의 유명 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해외 시장 진출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플레이스토어가 갤럭시, 넥서스 등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 프로그램이라는 성격을 고려할 때 해외시장과의 교류가 지금보다 활발해질 것이라는 시각이다.

NYT는 “중국의 메이저급 인터넷 회사들은 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반면, 일부 중소 앱 개발 기업들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중국의 플레이스토어 진출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NYT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중국 2대 인터넷 보안업체인 ‘치타모바일’을 꼽았다. 치타모바일의 소프트웨어는 미국에서 한 달에 약 1000만명의 사용자가 찾고 있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초에는 뉴욕증시에 상장도 했다.

NYT는 “구글플레이는 중국 이전에 레바논, 요르단, 오만, 파키스탄, 베네수엘라 등 60여개국에 진출해 (이번 중국 진출과 같은 방법으로) 앱 개발자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검색 엔진 시장에서 구글의 점유율은 올해 2분기 기준 10.9%로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30명서 연 1천만 장 뚝딱"…도심 속 현대카드 '비밀 기지' [가보니]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75,000
    • +0.28%
    • 이더리움
    • 4,376,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2.07%
    • 리플
    • 2,861
    • +1.24%
    • 솔라나
    • 190,300
    • +0.26%
    • 에이다
    • 567
    • -1.05%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26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50
    • +1.14%
    • 체인링크
    • 18,970
    • -0.99%
    • 샌드박스
    • 1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