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한국베링거인겔하임, ‘제24회 분쉬의학상 시상식’ 개최

입력 2014-11-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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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인사 150여명 참석…본상 수상자 서울의대 김효수 교수, ‘매직셀 프로토콜’ 관련 강연

▲더크 밴 니커크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사진 왼쪽부터), 김동익 대한의학회 회장, 젊은의학자상 수상자 김찬 강사, 본상 수상자 김효수 교수 및 배우자, 젊은의학자상 수상자 윤승용 조교수, 대한의학회 지제근 분쉬의학상 운영위원장(사진=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19일 대한의학회와 함께 주최한 ‘제24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을 빌어, 한국 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제정됐다.

시상식에는 의료계 주요 인사 150여명의 축하 속에 서울의대 내과학교실 김효수 교수가 본상을 수상했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됐다. 또 김효수 교수의 모교인 서울 우신고등학교에는 장학금으로 500만원이 전달됐다.

또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에 울산의대 해부학 윤승용 조교수가, 임상부문에 연세의대 종양내과학 김찬 임상강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200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김효수 교수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의학상인 분쉬의학상을 수여 받게 돼 큰 영광”이라며 “심근경색증 환자를 위한 ‘매직셀 프로토콜’의 개발 및 상용화 연구는 저 개인이 이룬 것이 아니라,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병원 심혈관 연구실과 순환기내과의 100 명의 연구진들의 끊임없는 기록 및 검증의 완성체로 문화계의 한류 바람처럼 의료계의 ‘한류’ 1호 의술로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현재 3가지의 줄기세포와 비만ㆍ대사증후군의 핵심 물질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연구 중에 있다”며 “곧 혁신적인 치료물질을 개발해 과한 격려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 교수는 심근경색환자의 줄기세포 요법인 매직셀 프로토콜에 관한 수상기념 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동익 대한의학회 회장은 “본상 수상자인 김효수 교수님을 비롯, 역대 수상자들의 연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의학 수준을 대변하고 있다”며 “분쉬의학상을 통해 연구자로서 또 교육자로서 세계 의학계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분들을 발굴하는 것이 저희의 임무로 이러한 노력을 통해 현재의 연구 성과를 계승ㆍ발전시킨다면 머지 않은 시기에 한국에서도 노벨의학상의 결실을 맺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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