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메이트 “상류층 성혼, 결혼정보업체 신뢰성ㆍ전문성이 중요”

입력 2014-11-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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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층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한 상류층 전문 결혼정보업체가 증가 추세에 있다.

‘대한민국 웨딩 1번지’로 통하는 서울 청담동, 압구정동, 논현동 일대의 웨딩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1~2년 사이 상류층 집안의 혼사를 목적으로 하는 전문업체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한다.

기존 결혼정보업체들이 재혼, 실버(노년층) 결혼 등으로 사업 다변화를 꾀하는 가운데 상류층 결혼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결혼정보업체가 상류층 시장에 진출하려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상류층이 결혼정보업체의 전문성과 역량을 대표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이 성공적인 결과를 내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기본적으로 미혼남녀들이 결혼정보업체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꼽는 것은 성혼율이다. 상류층 결혼정보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는 성혼율과 함께 업체의 신뢰도를 따지는 경우가 많다.

결혼 적령기의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해당 업체에 어떤 집안의 자녀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지, 어떤 커플이 성혼에 이르렀는지에 많은 관심을 갖는다. 특히 상류층의 경우 가입도 까다롭고 선별적이기 때문에 성혼은 더 까다롭기 때문에 이는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상류층의 경우는 가입과 성혼에 대한 전 과정이 매우 비밀스럽게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항이 잘 알려지지 않는다.

상류층 결혼은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단순히 가입비용이나 만남의 횟수에 대하여 보다는 성혼까지의 전 과정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를 더욱 중요하게 여긴다. 만남의 횟수 보다는 그 내용과 질에 더욱 신경을 쓰기 때문에 비용 그 자체에는 민감하지 않은 편이다. 그만큼 업체의 신뢰와 상호 소통이 중요하다.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투메이트의 강지연 대표는 “상류층 고객이 결혼정보업체를 가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신뢰 가한 검증과정을 통한 상대를 만날 수 있는 것”이라며 “회원 가입시 업체 측에서 제시한 계약서를 꼼꼼히 체크하고 자신의 경우와 업체의 진행사항이 부합하는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대다수 결혼정보업체에서 중상류층 집안의 자녀들의 성혼 횟수의 빈도는 높겠지만 사회적으로 명망있는 집안의 성혼은 다양한 조건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성혼에 이르는 과정은 생각보다 어렵다”며 “세심하고 전문적인 프로세스를 통하여 성혼까지의 관리를 거치기 때문에 그 만큼 업체와의 신뢰관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고 세심한 배려가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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