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2014 프로야구 최우수선수…“내년에도 나 자신을 속이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2014 프로야구 시상식]

입력 2014-11-1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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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이 2014 프로야구 정상에 섰다.

서건창은 18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신인왕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MVP에 올랐다. 신인왕은 NC 박민우가 차지했다. 서건창은 기자단 투표에서 77표를 획득, 박병호(13표)와 강정호(7표), 앤디 밴 헤켄(0표), 릭 밴덴헐크(삼성 라이온즈, 1표)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민우도 박해민(삼성), 조상우(넥센)를 제치고 신인왕에 올랐다.

서건창은 올 시즌 한국프로야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종범의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인 196안타를 넘어서며 201안타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타율(0.370), 득점(135)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박민우는 타율 0.298, 출루율 0.392, 50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첫 포스트 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서건창은 “2년 전 신인상 탈 때 많이 떨어서 이번엔 안떨줄 알았는데 여전히 떨린다.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고 말했다. 서건창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이장석 대표, 코칭스태프, 염경엽감독, 팬들께 감사드린다. 또 저를 든든하게 후원하는 가족에게 감사드린다”고 주변 사람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올시즌 기대감과 두려움을 함께 갖고 시즌 시잘했는데 깨달음을 통해 실패를 반복하지 않은 것 같다. 내년에도 제 자신을 속이지 않고 준비하겠다. 백척간두 진일보라는 말처럼 한 걸음 더 나가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민우는 “많이 부족한데 믿고 써준 김경문 감독, 잦은 실수가 많았음에도 항상 격려해주신 손시헌 선배에게 감사드린다. 좋은 감독 코치 동료와 함께 뛰어서 행복했다. 내년에는 팬들이 더 즐거운 마음으로 야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2014 프로야구 MVP, 신인왕, 부문별 수상자 명단.>

(다승, 평균자책점, 타율, 홈런, 타점은 1, 2군 시상)

최우수선수 : 서건창(넥센)

신인왕 : 박민우(NC)

다승

- 1군 : 앤디 밴 헤켄(넥센)

- 퓨처스리그 : 이형범(경찰), 박세웅(kt 위즈, 이상 북부리그) / 김상수(상무), 이동걸(한화, 이상 남부리그)

평균자책점

-1군 : 밴덴헐크(삼성)

-퓨처스리그 : 장진용(LG, 북부리그) / 고원준(상무, 남부리그)

승률 : 헨리 소사(넥센)

세이브 : 손승락(넥센)

탈삼진 : 릭 밴덴헐크(삼성)

홀드 : 한현희(넥센)

타격

-1군 : 서건창(넥센)

-퓨처스리그 : 이천웅(경찰, 북부리그) / 구자욱(상무, 남부리그)

홈런

-1군 : 박병호(넥센)

-퓨처스리그 : 김사연(kt, 북부리그) / 박노민(한화), 조평호(NC, 이상 남부리그)

타점

-1군 : 박병호(넥센)

-퓨처스리그 : 유민상(경찰, 북부리그) / 정진호(상무, 남부리그)

득점 : 서건창(넥센)

최다안타 : 서건창(넥센)

도루 : 김상수(삼성)

출루율 : 김태균(한화)

장타율 : 강정호(넥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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