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자옥 빈소, 나문희ㆍ윤소정ㆍ송도순 등 동료 연예인 조문행렬 줄이어…

입력 2014-11-1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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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자옥이 16일 향년 63세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고인의 빈소에는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김자옥의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고인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재발하여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14일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입원 치료 중이었다”며 “사인은 폐암에 따른 합병증이다. 지난 40여 년 동안 사랑을 받아왔던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남편인 가수 오승근과 동생인 김태욱 SBS아나운서가 지키고 있다. 이날 빈소에는 배우 나문희, 윤소정, 나영희, 이혜숙, 유호정, 주원, 개그맨 최병서, 개그우먼 이성미, 박미선, 방송인 송도순 등 여러 동료 연예인이 찾아왔다.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은 나문희는 “워낙 자유로운 걸 좋아했으니까 자유로운 곳에서...”라며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배우 윤소정도 빈소에서 “김자옥은 내가 제일 예뻐했던 후배고 (김자옥이) 인터뷰 할 때 나를 제일 좋아한다고 할 정도로 가깝게 지냈다”며 “지난 번에 만났을 때도 며느리가 마음에 든다며 얼마나 예뻐했는데 내년 3월에 날을 잡았는데 그걸 못 보고 갔다”며 울먹였다.

절친으로 알려진 방송인 송도순은 “기침 나오니까 통화 말고 문자로 하라고 하더니 이렇게 빨리 가게 될 지 몰랐다”며 “아들 결혼시킨다는 이야기에 웃으면서 좋아했다. 임종 전에 ‘6개월만 더 있었으면’이라고 했다더라. 그땐 알더라 자기가 가는지”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고 김자옥의 아들인 오영환씨는 내년 3월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고인의 발인은 19일 오전 8시30분이며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고 김자옥의 별세 소식에 네티즌은 “고 김자옥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 김자옥 편안히 잠드시길”, “고 김자옥 아들 결혼식도 못보고 가시다니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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