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GDP 대비 R&D 투자율 세계 1위

입력 2014-11-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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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투자율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OCED는 12일(현지시간) 총 46개국(회원국 34개·비회원국 12개)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담은 '2014 OECD 과학기술산업전망(STI Outlook)' 보고서를 통해 "2012년 기준 한국의 R&D 집약도는 4.36%로 세계 1위, 국내 기업의 R&D 집약도 역시 3.4%로 OECD 1위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한국의 혁신체제 및 정책에 대해 높은 R&D 투자 비율 뿐 아니라 고등교육에 대한 R&D 투자, 발전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공공연구기관 중심의 활발한 특허 출원과 민간 이전 활동, 연구개발특구 조성, 중소기업 및 창업 지원을 위한 직·간접적 펀딩 제도 등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해외 공동연구 및 공동 특허 출원 비율, 외부 R&D 자금 유입 등 국제 교류 측면에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그 원인으로 공공 연구기관의 실용연구 및 기술 개발 중심 활동, 대기업 위주의 R&D 지출 등을 꼽았다.

보고서는 이같은 한국의 성과를 포함해 아시아가 R&D 투자와 성과 면에서 급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인도네이사, 중국 등 신흥국으로 이뤄진 브릭스(BRIICS)의 혁신 역량 강화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R&D 지형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유럽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공공·기업 R&D 투자는 위축세가 이어지면서 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예상된다. 2002년부터 10년간 전 세계 R&D 투자 글로벌 지형도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EU 등 선진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OECD는 각국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국가전략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보고서는 세계경제성장률(GDP)은 내년 3.9%로 올해(3.5%)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 국가들의 경우 내년 2.4%로 세계 평균보다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내년까지 R&D 등 혁신은 국가가 아닌 기업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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