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동영상 광고업체 브라이트롤 인수…유튜브 아성에 도전

입력 2014-11-1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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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가 동영상 광고업체 브라이트롤을 6억4000만 달러(약 7011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브라이트롤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용 동영상 광고를 제공하는 업체로 업계의 선구자 격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매출은 1억 달러 이상 기록할 전망이다. 설립된 지 8년 된 이 회사 본사는 샌프란시스코에 있으며 직원 수는 400명 정도다.

야후는 검색 광고와 스마트폰용 광고, 동영상 광고 등을 통해 매출을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한 온라인 동영상 광고 시장에서 구글, AOL 등 라이벌과 경쟁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구글은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AOL은 작년에 4억 달러를 투자해 어댑닷TV(Adap.tv)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구글 출신인 마리사 메이어 최고경영자(CEO)가 2년 전 야후 CEO로 온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기업인수이다. 메이어는 작년에는 블로그 서비스기업인 텀블러를 11억 달러에 사 들였다.

이번 인수에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뉴욕증시 상장 때 주식 매각으로 벌어들인 63억 달러 중 일부가 투입된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온라인 동영상 광고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으며 올해 미국시장의 규모는 작년보다 56% 성장한 59억 6천만 달러(약 6조529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유튜브가 미국시장의 19%를 차지하면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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