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위밴드 수술한 S병원 간호사 양심선언 "법의 심판 받아야하는 병원"

입력 2014-11-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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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위밴드 수술한 S병원 간호사 양심선언

故 신해철에 대한 위밴드 수술과 장협착증 수술을 집도했던 S병원에서 근무한 간호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온라인상에 남긴 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서울 S병원 수술실에서 근무했던 간호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인물은 글을 통해 "그때 당시에도 송모 여자환자가 매일같이 신해철 씨와 같은 증상(장이 부풀어 오르고 딱딱해져 떡이되어 형체를 알아볼 수도 없을 정도)으로 내장을 세척하고 꼬매다 결국 사망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역시 위밴드수술을 받은 히스토리가 있는 환자였고 유족들에게 현금을 주고 합의를 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며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병원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인물은 "S병원은 Stryker라는 장비를 사용했는데 저장을 하지 않아도 14개까지 복원이 되는 만큼 하루 속히 경찰이 해당 장비와 전문가를 섭외해 동영상을 복원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S병원에서의 수술 과정이나 수술실 등에 대해 언급한 그는 마지막으로 "제가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사실들이 이번 수사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저 또한 후에 보복성 고소를 당하진 않을지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하는 한편 "네티즌께서 조금이나마 용기를 주신다면 저 역시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경찰서에 직접 제보 혹은 진술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故 신해철에 대한 위밴드 수술과 장협착증 수술을 집도했던 S병원에서 근무했다고 주장하는 인물의 글을 접한 네티즌은 "故 신해철, 사실이라면 수사에 큰 도움될 듯" "故 신해철, 양심선언해도 보복이 두려울 수 있으니" "故 신해철, 꼭 제대로 밝혀지면 좋을텐데" "故 신해철, 이참에 의료과실을 밝혀낼 기관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故 신해철' 'S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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