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내년 3월까지 HSDPA 전국망 구축 확정

입력 2006-10-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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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HSDPA 단말기 3종 출시, 투자액 2배 증액

KTF는 내년 HSDPA(3.5세대이동통신) 전국망 구축 일정 및 관련 사업계획을 12일 확정 발표했다.

KTF 조영주 사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올 연말 HSDPA 전용(SBSM ; 싱글밴드싱글모드) 단말기 출시하고 내년 3월 HSDPA 전국망 완성 등을 통해 HSDPA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F 기술전략실장인 오성목 상무는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이 WCDMA/HSDPA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고, HSDPA 전용 단말기에 대한 수요 확대로 규모의 경제성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HSDPA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국망 완성이 필요하다는 점과 HSDPA 네트워크 관련 기술적 이슈들이 해결되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HSDPA 전국망 조기 구축을 결정했다"며 "지난 4월 올해 HSDPA 커버리지 목표를 당초 45개시에서 84개시로 확대 조정한 것도 조기 전국망 완성을 고려한 사전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KTF는 9월 말 현재 전국 84개시 도심까지 구축된 HSDPA 네트워크를 연말까지 84개시 전역 및 일부 군지역까지 확장하고, 내년 3월에는 CDMA 수준 이상의 HSDPA 전국망을 완성할 예정이며, 이미 전국망 완성을 위한 추가 장비 발주를 완료한 상황이다.

또한 내년 하반기에는 HSUPA(고속상향패킷접속)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F는 올해 HSDPA관련 투자를 3500억원에서 7000억원으로 2배 증액한 바 있고, '내년에도 전국망 완성을 위해 약 4000억 원 이상의 추가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KTF는 HSDPA 전용 단말기를 연말까지 추가 3종 출시를 시작으로 전국망이 완성되는 내년 3월에는 경쟁력 있는 다수의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HSDPA 전국망 이후부터는 HSDPA 단말기 라인업의 비중을 점차 높여나갈 예정이고, '07년 하반기에는 HSUPA 단말기의 출시를 통해 고속 양방향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다.

HSDPA 서비스는 6대 핵심 서비스를 통해 CDMA 대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6대 핵심 서비스는 영상전화 및 UCC(이용자 제작 콘텐츠) 기반 서비스 등의 영상 서비스, 3.6Mbps 이상의 고속데이터가 가능한 모바일 인터넷, 멀티미디어 자동로밍이 가능한 완벽한 글로벌 로밍, 교통·금융·결제 등이 결합된 생활중심의 컨버전스, 음성·영상·데이터의 동시 사용이 가능한 다중 접속과 인스턴트 메시징(IM) 등의 IP기반 멀티미디어로 구성돼 있다.

KTF는 HSDPA 전국망 서비스 개시에 맞춰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보다 고객 지향적인 영상전화 및 데이터 요금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HSDPA 전용 단말기가 출시되는 올 연말부터는 본격적으로 HSDPA 고객 확보에 마케팅을 집중할 계획이다.

KTF 조영주 사장은 "HSDPA 전국망 확대를 통해 KTF고객은 보다 합리적인 요금으로 최첨단의 서비스를 국내외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게 된다"며 "KTF의 적극적인 HSDPA 사업전개는 국내 IT 산업 활성화 및 국가 경쟁력 강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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