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美 기업 자사주매입, 내년에 18% 늘어날 듯

입력 2014-11-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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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강세 지속 전망

올해 주춤했던 미국 기업의 자사주 매입이 내년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기업의 사업적 투자가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면 내년 자사주 매입 규모가 전년 대비 18% 급증한 7070억 달러(약 744조5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11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증가세를 점치는 이유는 간단하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끝난 이후 주식시장이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당기간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투자자들이 현금을 경영활동에 재투자하기보다는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으로 자신들에게 돌려주는 기업들을 더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유기적인 경제 성장을 기대하는 시장 참여자에게는 희소식은 아니지만, 자사주매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증시는 내년에도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게 됐다.

데이비드 코스틴 전략가를 비롯한 골드만삭스의 분석가들은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거시적ㆍ미시적 긍정적 요소가 지난 몇 주간 S&P500지수가 9% 급등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흐름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미국 내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과 (자사주) 재매입률이 높은 기업들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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