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베스트셀러 SUV XC60 중국서 생산

입력 2014-11-10 0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내 생산 두 번째 모델…2008년 출시 이후 50만대 이상 팔려

▲볼보의 베스트셀러 SUV XC60. 출처 블룸버그

중국 지리자동차의 자회사인 스웨덴 볼보가 자사 베스트셀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60을 내년 초부터 중국에서 생산한다고 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XC60은 지난 2008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50만대 이상 팔렸다. 또 볼보가 중국 쓰촨성 청두 공장에서 생산하는 두 번째 모델이 된다. 앞서 볼보는 지난해 11월 청두 공장에서 S60L 모델 생산을 시작했다.

하칸 사무엘슨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XC60 생산은 볼보의 전체 성장세를 끌어올릴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사는 올 들어 지금까지 중국에서 6만5827대의 차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6% 늘어난 수치다. 그 가운데 XC60 판매는 2만7343대로 전년보다 29% 증가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볼보는 2015년까지 5년간 110억 달러(약 12조원)를 투자해 글로벌 자동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중국 내 신공장 설립과 새 엔진 개발, 새 차량 플랫폼 도입 등이 포함됐다고 WSJ는 전했다.

라르스 대니얼슨 볼보 중국 법인 대표는 “청두 공장은 유럽 수준을 따라가고 있다”며 “품질과 기술, 설비, 근로환경과 환경 및 안전 기준에서 볼보의 글로벌 기준과 요구조건을 맞추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볼보는 중국 북서부 다칭에도 공장을 갖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81,000
    • -1.85%
    • 이더리움
    • 4,773,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840,500
    • -1.18%
    • 리플
    • 2,994
    • -2.44%
    • 솔라나
    • 195,800
    • -4.3%
    • 에이다
    • 621
    • -10.26%
    • 트론
    • 419
    • +0.96%
    • 스텔라루멘
    • 363
    • -2.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60
    • -1.19%
    • 체인링크
    • 20,230
    • -3.8%
    • 샌드박스
    • 204
    • -2.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