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마지막 콘서트 공연 중 폭풍 오열 "힘을 많이 얻은 것 같다" 무슨일이?

입력 2014-11-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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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뮤직웍스

가수 백지영이 지난 1일 천안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되었던 '2014 백지영쇼-그 여자' 마지막 공연에서 ‘총 맞은 것처럼’과 ‘잊지 말아요’를 부르던 중 폭풍 눈물을 흘렸다.

이 날 관객들은 백지영이 7집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총 맞은 것처럼'을 시작하자 미리 준비한 초를 꺼내 대형 하트를 만들어 백지영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보낸 것.

이벤트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총 맞은 것처럼’을 부른 이후 마지막 곡이었던 드라마 아이리스 O.S.T인 '잊지 말아요'의 전주가 시작되자 전 객석의 관객들은 종이 비행기를 날리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펼쳤다. 3층부터 1층까지 1700석을 가득 메운 객석에서 쏟아지는 하얀 종이비행기를 보자 백지영은 참고 있던 눈물을 쏟아내며 하염없이 울었다.

백지영은 마이크를 두 손으로 꼭 붙잡은 채 눈물을 흘리며 팬들에게 “마지막 공연이라고 생각하니 공연 시작부터 뭉클한 마음이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이벤트에 너무 큰 감동을 받았다. 이번 공연을 하면서 내가 너무 힘을 많이 얻은 것 같다. 와 주신 모든 관객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꼭 찾아오겠다” 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전국 투어 '2014 백지영쇼-그 여자'에서 백지영은 12명 풀밴드 연주와 함께 하루 2회씩, 댄스곡을 포함해 20곡이 넘는 히트곡들을 모두 라이브로 소화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120분 동안 지루할 틈 없이 삼바, 발라드, 트로트, O.S.T, 댄스, 서커스를 비롯한 다양한 퍼포먼스로 알찬 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백지영의 이번 투어는 특히 이선희, 이승기, 임창정, 플라이투더스카이 등 연예계 선후배들이 총출동해 더욱 풍성한 공연을 완성시켰다. 특히 첫 공연에서는 남편인 정석원의 깜짝 등장하며 이벤트를 펼쳐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한편 백지영은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 '2014 백지영쇼-그 여자'는 지난 9월 20일 서울 ‘올림픽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1일 천안 ‘예술의 전당’무대를 끝으로 무사히 성료 했으며, 모든 회 차 매진을 기록하며 '발라드 여왕'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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