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청약] 재계 지각변동 예고…"한전과 시총 4위 다툰다"

입력 2014-11-07 09:06 수정 2014-11-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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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꽤 많았다'"

삼성SDS의 일반공모 최종경쟁률이 134.19대1로 확정된 가운데 청약증거금으로만 15조원이 넘는 돈이 모였다.

종전 최고액수인 2010년 삼성생명의 19조8000억원에는 못미쳤지만 근래 찾아보기 힘든 액수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SDS 주식이 "상장 이후 최고 50만원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있다. 평균적으로는 30만원 후반대에서 40만원 중반대를 예상하고 있다.

만약 예상대로 삼성SDS의 주가가 두 배까지 치솟을 경우 삼성 SDS의 시가총액은 29조4000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수적으로 계산해 삼성SDS가 최고 35만~36만원선까지 오른다고 가정하더라도 삼성SDS의 시가총액은 27조1000억~27조9000억원을 나타내게 된다.

단숨에 시가총액 5위의 포스코(6일 기준 26조1997억원)를 제치고 한국전력(6일 기준 30조3328억원)과 4위 다툼을 하게되는 것이다.

증권업계에서 삼성SDS에 대해 이처럼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것은 향후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와 지배구조개편 작업이 제일모직과 삼성SDS를 통해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유안타증권은 "제일모직과 삼성SDS를 활용해 삼성전자 및 삼성생명에 대한 경영권 승계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에 삼성SDS는 장기적으로 지주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배구조를 벗어난 이슈에서도 삼성SDS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는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라며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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