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영,"2년 만에 안방복귀…흥분상태에서 촬영 중" ['달콤한 비밀' 제작발표회]

입력 2014-11-0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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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인영이 약 2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6일 오후 서울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극본 김경희, 연출 박만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만영 PD를 비롯해 신소율, 김흥수, 정동환, 김응수, 황인영, 이민지, 양진우 등이 참석했다.

황인영은 "김응수 선배의 두번째 부인이자 김흥수의 엄마 역을 맡았다"며 "기존의 캐릭터와 다르다. 흥분한 상태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흥수와의 모자관계에 대해 "좋지 않은 관계다. 아버지를 꽉 잡고 있으니까 저와는 대립되는 구도를 보여줄 것 이다. 저에게 또 친아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황인영은 천도형 회장의 비서로 시작해 후처가 된 이수아 역을 맡아 2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표면적으로는 그룹을 위해 훌륭한 내조를 하지만 위너스 그룹을 빼앗아 자신의 아들에게 물려주려는 야망과 은밀한 비밀을 가지고 있다.

'달콤한 비밀'은 발칙한 비밀을 가진 싱글맘과 타인에게 냉소적인 철벽남, 극과 극의 두 남녀가 아이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진정한 사랑과 가족애를 깨닫게 되는 가족극. 싱글맘의 고군분투 성장 스토리와 평범하지만 결코 평탄치 않은 세 불통가족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통해 여타의 일일극과는 차별화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일과 육아 등 모든 것에서 완벽해야 하는 워킹맘의 고충을 세심하게 그려내 여성 시청자들의 무한 공감을 끌어낼 전망이다.

'달콤한 비밀'은 '뻐꾸기 둥지' 후속으로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사진=최유진 기자(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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