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송가연, 살해협박 사건 후 심경고백 “방송인으로 비춰져 괴롭다”

입력 2014-11-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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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송가연이 최근 겪게된 살해 협박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땀 흘리는 여자’ 특집으로 전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 전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은, 인천아시안게임 우슈 동메달리스트 서희주, 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출연했다.

이날 송가연은 최근 한 악플러에게 살해 협박을 받은 것에 대해 “조용히 끝내려 했는데 너무 기사화가 된 것 같다”며 “회사에서 잘 마무리 중인 상황으로 알고 있어서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데 방송은 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정신과 치료를 받게 하는 이유 중 하나”라며 “운동 선수가 아닌 방송인으로 비춰져 괴롭다”고 토로했다.

앞서 송가연은 8월 일본 에미 야마모토와의 경기로 종합격투기 데뷔 전을 치러 첫 승을 했다. 그러나 TKO 승리에도 불구하고 실력이 과대평가 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런 가운데 송가연은 9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네티즌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았다.

해당 네티즌은 “송가연 죽이고 싶다. 진심으로 살인충동 느낀다. 조만간 전기톱을 살 거다. 어떤 용도로 쓸지 모르겠는데 웬만하면 당신(송가연)에게 안 쓰도록 해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로드FC 측은 20일 고문변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 경찰청에 해당 네티즌을 고소했다.

송가연 살해협박 심경 고백을 접한 네티즌은 “‘라디오스타’ 송가연 너무 안쓰럽다”, “‘라디오스타’ 송가연 살해 협박범 진짜 벌 받아야 된다”, “‘라디오스타’ 송가연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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