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 전체 휴대폰 시장서도 샤오미에 밀려

입력 2014-11-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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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피처폰(일반 휴대폰) 판매량이 중국시장에서 샤오미에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3분기 중국 휴대폰 시장에서 샤오미가 시장점유율 15.4%를 기록해 13.5%에 그친 삼성전자를 제쳤다고 6일 발표했다.

스마트폰만 비교하면 샤오미의 시장점유율이 16.2%,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이 13.3%다. 샤오미가 피처폰을 만들지 않는 스마트폰 전문회사라는 점을 고려하면, 샤오미는 스마트폰 판매량만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피처폰 합계판매량을 뛰어넘은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샤오미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6.4%에 불과해 삼성전자(21.6%)와 큰 격차를 보이며 뒤쳐저 있었다. 그러나 이같은 양상은 불과 1년 사이에 뒤집혔다. 삼성전자의 중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 19%, 2분기 14.3%를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 13.3%로 점차 떨어지고 있다.

애플도 중국 시장내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 애플의 올 3분기 중국내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4.7%로 올해 들어 최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을 합하면 18%로 2011년 이후 최저다. 이는 그만큼 중국 내수 사업자들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것을 뜻한다.

최근 중국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 등 해외제조사를 비롯해 레노버, 화웨이, 쿨패드 등 기존 사업자들의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 대신 비보, 오포 등 중국 ‘2세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이들 2세대 제조사들은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삼성은 최근 중국 시장에 갤럭시A3·A5를 내놓는 등 중저가 제품 중심으로 중국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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