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측, 장협착 수술 후 S병원장 발언 "위 잘 꿰멨다…뷔페서 두접시 이상 못 먹을 것" [故 신해철 유족 기자회견]

입력 2014-11-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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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故신해철 측이 수술 경위가 담긴 자료를 공개했다.

故 신해철 측은 5일 오후 경기 안성에 위치한 유토피아추모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술 경위가 담긴 자료를 공개했다.

이날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김재형 이사는 "10월 17일 점심쯤 분당 서울대 병원 갔지만 대기환자가 많은 관계로 신해철은 S병원으로 이동해 당일 오후 4시 40분 수술을 받았다"며 "당시 S병원 도착 이후 원장은 매니저에게 복강경 수술 간단해서 하루만 입원 회복 빠르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술명은 장관유착박리술"이라며 "수술 뒤 병실로 옮긴 이후 원장이 했던 발언의 진술은 '위도 꿰멨다. 뷔페가서 두접시 이상 못먹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고 전했다.

또 "수술을 받은 직후인 17일 날 흉통과 함께 울렁거림 호소했다. 18일날에는 통증이 시간대 별로 왔다가 호전됐다가 하는 부분들이 반복되는 증상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협착 증세로 수술을 받았고 22일 증세가 악화돼 병원에 재입원했다. 이후 심장 이상이 발생해 심폐소생술을 받고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신해철은 약 3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으나 27일 오후 8시 19분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사망했다.

이후 지난달 31일 신해철의 동료가수들이 의료과실 가능성을 제기하며 화장절차를 중단을 요구했고, 유가족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고인의 부검을 결정했다. 또 신해철 아내는 해당 병원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3일 故 신해철의 부검이 진행됐고, 부검결과 국과수에 따르면 신해철의 사망원인은 복막염과 심낭염의 합병으로 인한 패혈증이다.

故 신해철의 장례식은 5일 유족측의 입장을 고려해 비공개로 치러졌다. 고인은 경기 안성시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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