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형 파티게임즈 대표 “코스닥 상장, 중국 및 세계시장 도약 발판 될 것”

입력 2014-11-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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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초기부터 중국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일을 하며 중국 시장을 관찰한 결과, 텐센트와의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협력을 맺고 있습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은 파티게임즈가 국내를 넘어 중국 및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카카오 게임 키즈로 꼽히는 데브시스터즈가 코스닥에 상장한데 이어 ‘아이러브커피’의 개발사 파티게임즈도 코스닥에 입성한다.

이대형 대표는 5일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미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 중국 시장 공략 등 지속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파티게임즈는 여성 유저를 주요 타깃으로 소셜네트워크게임(NSG)개발에 초점을 맞춰 아이러브커피를 출시해 흥행시켰다. 이 게임은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 누적 매출 500억원을 달성한 파티게임즈의 주 수익원이다.

이후 파티게임즈는 지난3월 후속으로 ‘아이러브파스타’를 출시했고 2주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파티게임즈는 이와 같은 아이러브시리즈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퍼블리싱 하며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출시한 자체개발작 ‘숲속의 앨리스’와 퍼블리싱 게임 ‘SD건담배틀스테이션’은 구글플레이에서 각각 일 매출 6000만원, 25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파티게임즈는 포화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벗어나 폭발적인 성장 중인 중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이 대표는 “파티게임즈 창업 전 다날에서 중국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개발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 설립초기부터 중국시장 공략을 염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앱스토어의 최고 매출 순위 10위권 게임 중 6개가 텐센트 게임일 정도로 텐센트의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점유율은 높다”며“자체 개발한 게임을 텐센트롤 통해 서비스하고, 퍼블리싱 게임들의 중국 진출을 논의중이다”고 말했다.

파티게임즈는 지난 5월 중국의 텐센트로부터 200억원을 투자받았다.

이 대표는 “중국 인구의 절반인 여성층이 급격하게 모바일게임으로 유입되고 있는데, 텐센트는 여성 타겟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데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파티게임즈를 높게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텐센트는 중국판 카카오톡이라 불리우는‘위챗’의 게임센터를 통해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파티게임즈의 실적은 다소 매출 성장세가 둔화된 모습이다. 상반기 기준 115억원의 매출액과 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파티게임즈 서현석 CFO는 “올해 신규게임의 출시가 하반기에 집중되는 부분에 따른 영향이 있고, 수익다변화를 위해 퍼블리싱 사업부문에서 판권확보 비용 등 여러 선행투자가 이루어졌다”면서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대형 대표는 “파티게임즈가 주력하고 있는 시장은 국내가 아닌 해외 시장”이라며 “그 중에서도 세계 최대의 시장인 중국 시장 공략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텐센트를 비롯한 중국 파트너를 통해 자체 개발작은 물론 국내외 유수의 게임을 퍼블리싱함으로써 글로벌 모바일 게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파티게임즈의 공모 예정가는 1만500원~1만3000원이며, 오는 11일과 12일 청약을 거쳐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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