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노조, 연금개혁 부산포럼장 점거…행사 중단

입력 2014-11-0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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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개혁안 내용에 반발한 공무원 여의도집회 가져(사진=뉴시스)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가 4일 안전행정부의 공무원 연금개혁 포럼 추진에 반대하며 행사장을 점거해 행사가 중단됐다.

전국공무원노조 부산본부는 이날 오후 1시 부산시청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연금 당사자가 참가하지 않는 형식적인 국민포럼 개최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전공노 부산본부는 안전행정부가 지난달 24일부터 공무원 연금 개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취지로 전국을 돌며 포럼을 개최하고 있지만 연금 개혁 당사자인 하위직 공무원을 배제한 채 여론을 수렴한다는 모양새만 갖추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공노 부산본부 소속 조합원 70여명(경찰 추산)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제4차 공무원 연금개혁 국민포럼이 열릴 예정이던 부산시의회로 이동해 행사장을 점거했다.

공무원 연금 개혁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는 조합원들로 국민포럼은 현재 진행이 중단된 상태다.

국민포럼은 지난달 24일 수도권(서울)을 시작으로 28일 충청권(세종), 29일 호남권(전주)에 이어 4일 영남권인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전공노 부산본부는 앞서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반발, 정치후원금 기탁 거부운동에 돌입했다. 부산에서 먼저 시작된 정치후원금 기탁거부는 지난달 28일 전공노 집행부 회의를 거쳐 전국의 공무원을 상대로 진행하기로 뜻을 모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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