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9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재료비 안정세로 4분기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의견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200원을 유지했다.
채희근 연구원은 “2~3개월의 기간을 두고 반영되는 재료비의 특성 상, 5~7월 급등했던 천연고무가격이 반영되는 3분기는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타이어판매가격의 인상, 7월 이후 천연고무가격의 하락 반전으로 4분기에 실적이 턴어라운드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천연고무 가격의 급등과 경쟁 심화 등의 외부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타이어업체들 가운데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보여줬으며 악화된 경영환경에서는 원가구조가 우수한 한국타이어가 상대적으로 더욱 부각 될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 전망은 매우 밝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