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돈 전 사령관 음주추태 논란...국방부 해명 '오락가락', 비난 여론 확산

입력 2014-11-0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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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추태 논란 신현돈

(사진=kbs)

지난 9월 음주 추태 논란으로 자진 전역한 신현돈 전 1군사령관에 대해 국방부가 일관성 없는 입장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3일 오전 신현돈 전 1군 사령관 음주행위와 관련, “당시 수행원이 과도한 경호를 했으나 화장실 이용객과의 신체적 접촉이나 실랑이는 없었다”라며 “복장이 흐트러진 모습을 노출했으나 추태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국방부가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신현돈 전 사령관은 시민들과 실랑이를 벌인 적이 없었으며 신현돈 전 사령관 역시 “당시 복장은 정상적으로 착용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같은 입장이 발표된 지 하루만에 "제 3자의 입장에서 볼 때 신 전 사령관이 근무지를 떠나 과도한 음주를 한 것은 추한 행동이자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대기 태세가 요구되는 기간 신현돈 전 사령관이 근무지를 떠나 과도한 음주를 한 것은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라고 한 장관 설명했다.

앞서 과도한 추태 행위는 없었다고 말한 국방부가 제 3자가 보기에는 추태가 맞을 수도 있다는 모호한 입장으로 돌아서면서 신현돈 전 사령관에 대한 해명이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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