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환율, 7년래 최고치 경신…장중 114엔 돌파

입력 2014-11-04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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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3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은행(BOJ)과 유럽중앙은행(ECB)은 경기부양 기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긴축으로 선진국 통화정책이 엇갈린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달러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3시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9% 상승한 113.77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ㆍ엔 환율은 장중 114.22엔으로 지난 2007년 12월 이후 거의 7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6% 내린 1.24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당 달러화 가치는 장중 1.2440달러로 지난 2012년 8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유로·엔 환율은 142.13엔으로 1.03%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종합한 ICE달러인덱스는 0.23% 오른 87.29를 나타냈다.

BOJ는 지난달 31일 본원통화 규모를 80조 엔(약 773조원)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의 60~70조 엔에서 10~20조 엔 확대된 것이다. 또 상장지수펀드(ETF)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미국 제조업지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경제의 견실한 회복세를 재확인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이날 10월 제조업지수가 59.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6.6에서 오른 것은 물론 56.1로 하락할 것이라던 시장 예상을 벗어난 것이다. 수치는 또 2011년 3월 이후 최고치였던 8월과 같았다.

오는 7일 발표되는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2008년 7월 이후 최저치인 전월의 5.9%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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