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민영주택 청약통장 가입자 대폭 감소

입력 2006-10-0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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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제도 개편에따라 주택 청약기회가 감소되자 청약통장가입자 수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는 718만1천명으로 한달전(721만3천명)에 비해 3만명 가량 줄었다. 이는 지난해 10월(719만4천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통장가입자가 가장 많았던 올 4월(728만4천명)보다 약 10만명 이상 감소한 수치다.

이 가운데 무주택 우선공급 강화 등 일반인의 청약기회가 크게 줄어들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 평형 주택 청약통장 가입자가 큰 폭으로 줄었다. 우선 중소형평형 청약예금통장(서울 기준 300만원)의 경우 가입자는 지난 4월의 90만2천명에서 8월 들어선 87만2천명으로 3만명이 줄어들었다. 특히 통장 변경이 까다로워 무주택 우선공급 확대에 따라 무용론까지 나왔던 청약부금은 212만7천명에서 198만9천명으로 무려 12만명이 줄었다.

반면 청약기회 조정이 없었던 중대형평형 청약예금과 정부의 공공개발 확대에 따라 청약기회가 늘어난 청약저축 통장은 가입자가 다소 늘었다. 같은 기간 청약저축의 경우 228만3천명에서 232만3천명으로 4만명 가량 늘었으며 전용 25.7평 초과 중대형평형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 통장가입자는 197만명에서 199만6천명으로 늘었다.

한편 청약제도의 변경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이같은 청약통장 가입자수의 변화도 향후 더욱 활발히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목부동산 양은열 대표는 "집을 늘려 이사가려는 20평형대 주택 소유자는 향후 바뀌게 될 제도에선 주택 청약당첨은 불가능해진다"며 "결국 20평형대 소유자가 40평형대로 집을 늘리는 현상이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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