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아용품 업계 中시장서 성장 ‘쑥쑥’

입력 2014-11-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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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투세븐의 알로앤루.
국내 유아용품 업체들이 최근 중국에 진출하면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내 유아용품 시장은 2018년 1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내 업체들이 중국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3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유아용품업체 쁘레베베는 최근 ‘2014 상해국제육아용품전시회’에 참가하며 시장을 늘려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상해 난징루, 정대광장, 96광장 등 중국 내 대형 쇼핑몰과 유아용품 전문매장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국 유통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3월부터 중국 총판 페도라차이나로 시장 확대에 나선바 있다.

▲보령메디앙스의 비앤비.
보령메디앙스는 지난해 6월 중국 텐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면서 중국 진출을 가속화 했다. 2008년부터 중국에 제품을 선보인 이후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보령메디앙스 역시 상해국제육아용품전시회에 참가해 메인 브랜드 비앤비(B&B)와 아토피 브랜드 닥터아토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보령메디앙스는 앞으로 중국 시장을 세분화 해 상품을 공급하고 유통채널을 30%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유아동복 시장도 뜨겁다.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제로투세븐은 2007년 중국 법인 영도칠유한공사를 설립한 이후 국내와 중국 시장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인 알로앤루는 중국 내에서 고급 브랜드로 자리 잡을 정도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매출액은 240억원을 기록했으며 프리미엄 브랜드 ‘섀르반’을 앞세워 현재 222개인 중국 매장을 2018년까지 2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세계 최대의 유아용품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업계들의 진출도 가속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 호응을 바탕으로 매장을 늘리고 전시회 참여 등 활발한 마케팅으로 중국 소비자를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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