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동부하이텍, 우선협상자 발표 연기 왜?

입력 2014-10-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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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10-28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IA-에스크베리타스 컨소시엄 증빙 자료 제출 늦어져

[M&A] 동부그룹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내놓은 핵심 매물중인 하나인 동부하이텍의 우선협상자 발표가 늦어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동부하이텍 본입찰에는 IA-에스크베리타스컨소시엄만 참여한 상태다. IA는 자동차 전장 반도체 설계 분야에 특화된 회사로 현대오트론이 2대주주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부하이텍 매각을 주관하는 산업은행과 노무라증권은 본 입찰 이후 2주 넘게 우선협상자 발표를 미루고 있다. 동부하이텍의 우선협상자는 당초 본입찰 이후 이르면 지난 20일 전후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됐었다.

이번 딜에 정통한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동부그룹의 주채권단인 산업은행에서 사실상 단독 입찰에 참여한 IA-에스크베리타스 컨소시엄에 추가 자료 증빙을 요구한 상태고, 관련 자료가 지난 27일 오전에서야 산은 측에 전달 된 것으로 안다”며 “IA-에이컨소시엄이 중국 기관투자자와 국내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자금 조달에 대한 투자확약서(LOC)는 물론 투자자들에 대한 정보 등을 산은 측에 여러 차례 증빙하는 등 인수 의지가 큰 만큼 이르면 이번주 우선협상자 발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지난 27일 오전 IA 김동진 대표가 직접 나서 산은쪽에 증빙 서류와 설명회를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컨소시엄엔 해외 투자자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자금 증빙과 관련해 다소 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컨소시엄의 주요 전략적투자자(SI)인 IA는 현대차와 자동차용 반도체를 공동 개발해 대부분 현대차에 납품하는 기업으로, 현대차 부회장 출신인 김동진 대표가 1대주주다.

컨소시엄의 GP역할을 맡은 대체투자전문운용사인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도 지난 8월 흥국생명 부사장 출신인 이백 대표를 PEF 부문 공동 대표로 영입하는 등 이번 인수전 준비에 총력을 쏟아왔다.

본입찰 참여자인 IA-에스크베리타스컨소시엄의 인수 의지가 큰 만큼 증빙자료가 산업은행 뜻에 부합할 경우 이르면 28일 우선협상자 발표가 날 것으로 보인다.

매각 주관사측은 “증빙 서류를 모두 제출 받았으나 IA-컨소시엄에 투자한 해외 투자자들의 자금이 충실히 이행될지 검토 기간이 다소 필요하다”며 “다만 증빙 서류가 부합하지 못할 경우 유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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