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대표, "네이버, 웹툰 산업 성장 기여했다"

입력 2014-10-28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네이버의 김상헌 대표가 27일 ITU 전권회의의 프리미어 포럼 중 하나인 '글로벌 리더스 포럼'에서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인터넷이 가진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정보를 만들어내는 주체가 된 이용자를 인터넷이 가져온 가장 근본적인 변화로 꼽았다. 인터넷 플랫폼의 등장으로 정보를 생산하던 권력과 소비하던 대중 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졌다는 것이다. 이어서 2002년 시작한 지식iN과 이듬해 나온 블로그와 카페 서비스를 사례로 언급하며, 네이버는 일찍부터 이용자들이 정보 생산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서비스에 집중해 왔음을 밝혔다.

네이버는 UGC뿐 아니라 전문 콘텐츠 영역에서 인터넷이 할 수 있는 역할에 관심을 가졌고, 만화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영화의 30%가 만화를 원작으로 두고 있을 만큼 만화는 원천 콘텐츠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한국 시장은 일본 만화 번역 출판이 주된 모델이었고 출판 만화의 쇠퇴와 함께 침체기를 겪고 있었다. 김 대표는 이러한 만화 산업의 침체는 한국의 우수한 IT인프라와 두터운 만화팬층이라는 독특한 국내 상황과 맞물리며 ‘웹툰’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탄생시키는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김대표는 웹툰이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한 것에 기여한 네이버의 역할을 강조했다. 도전만화코너를 통해 웹툰 작가 지망생들이 인기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선순환 구조를 갖춘 웹툰 생태계가 조성됐고, PPS(Page Profit Share)라는 수익모델을 창출해 작가들에게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도전만화 활동 작가 수는 14만명이며 네이버 웹툰 작가의 최고 수입은 월 7800만원에 이른다. 하루 평균 웹툰 이용자는 약 620만명으로 국민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948,000
    • -1.46%
    • 이더리움
    • 2,971,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658,000
    • +0.08%
    • 리플
    • 2,019
    • -1.7%
    • 솔라나
    • 124,600
    • -2.12%
    • 에이다
    • 380
    • -2.56%
    • 트론
    • 422
    • +1.2%
    • 스텔라루멘
    • 230
    • -2.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00
    • +9.84%
    • 체인링크
    • 13,080
    • -1.51%
    • 샌드박스
    • 119
    • -1.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