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커버드본드 매입에 17억유로 투입

입력 2014-10-2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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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블룸버그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국)의 경기 부양을 위해 지난주 17억 유로(약 2조2700억원) 규모의 커버드본드를 매입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ECB는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지난 9월 밝힌 경기부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0일부터 커버드본드 매입에 나섰다. ECB는 매주 월요일 커버드본드 매입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ECB의 커버드본드 매입 규모가 예상보다 크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오거스틴 마틴 BBVA 유럽 신용리서치 부문 헤드는 "(ECB의 커버드본드 매입 규모가) 예상보다 컸다"며 "이는 ECB가 시장의 전망에 비해 재무제표를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유로존에서는 인플레이션 기대가 13개월 연속 1%를 밑돌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독일이 국채매입을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ECB가 경기부양을 위해 커버드본드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매입에 열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시장은 ECB가 ABS 매입을 포함해 올해 안에 재무제표를 1조 유로 정도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CB는 올해 안에 ABS 매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전문가들은 ECB가 ABS에 매입에 4000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쏟아부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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