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美FOMC, 변곡점 될까…관망세 이어질 듯

입력 2014-10-2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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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10월27일~31일) 국내 증시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유럽 스트레스테스트 등 주요 이벤트들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들이 FOMC 회의 이후 통화정책을 확인한 뒤 매매의 방향을 정할 것"이라며 "최근의 주식시장 하락을 촉발했던 요인들이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외 영향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28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FOMC 회의에서 양적 완화 프로그램이 종료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함께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경기지표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다만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김형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 불안, 원자재 가격 급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박이 완화되고 있다"며 "FOMC에서 매파적 발언이 나올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점이 주가 반등의 논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미 양적완화정책 종료를 예상하고 있지만, 경기 여건 약화 및 금융시장 혼란이 반복되다보니 QE 연장에 대한 기대심리가 생길수있다"며 "FOMC 결과가 국내증시의 추세를 결정짓는다 볼 수 없지만, QE 종료 이후 불확실한 금융 환경으로 달러화 강세기세가 유지될 경우 국내증시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6일 발표되는 124개 ECB(유럽중앙은행)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ECB의 은행권 스트레스테스트는 시장의 예상을 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ECB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매입 등 구체적인 얘기가 나오면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반등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내적인 변수로 국내 기업의 실적 발표를 눈여겨봐야 한다. 이번주에는 27일 S-Oil, LG유플러스, LG하우시스, 28일 SK이노베이션, 신한지주, 29일 OCI, LG이노텍, SK텔레콤, 30일 NAVER, 삼성전기, 31일에는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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