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페르시 극적 동점골' 맨유, 첼시와 1-1 무승부…드록바, 리그 복귀골 빛 바래

입력 2014-10-27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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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첼시' '드록바' '반 페르시' '프리미어리그'

▲후반 추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첼시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맨유(사진=AP/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로빈 반 페르시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27일 새벽(한국시간)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 첼시간의 경기에서 양팀은 전반 초반 팽팽한 경기 양상을 선보였다. 맨유는 앙헹 디 마리아와 마루앙 펠라이니 등이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첼시는 에당 아자르를 중심으로 공격을 진행했다. 하지만 티보 쿠르트와와 다비드 데 헤아가 지키는 양팀의 골문 역시 탄탄했다.

전반을 0-0 동점으로 마친 뒤 후반드렁 먼저 0의 균형을 깬 쪽은 첼시였다. 첼시는 후반 7분 아자르가 드록바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 받으며 중앙을 돌파해 데 헤아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데 헤아의 선방에 걸리며 아자르의 슛은 무위로 끝났다.

아자르의 슛이 비록 무위에 그쳤지만 기세가 오른 첼시는 이어진 코너킥에서 곧바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올려준 코너킥을 드록바가 짧은쪽 포스트로 이동하면서 헤딩골로 연결한 것.

선제골로 기세를 탄 첼시는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첼시는 몇 차례 좋은 득점 찬스에서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첼시는 4분이 주어진 추가 시간도 거의 끝나갈 무렵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이바노비치의 반칙으로 허용한 프리킥 상황에서 곧바로 실점을 허용했다.

맨유는 문전으로 향한 공을 헤딩으로 연결했고 이 과정에서 문전에 떨어진 공을 문전에서 대기 중이던 반 페르시가 왼발 강슛으로 연결해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날 많은 선방을 해냈던 코르트와 골키퍼로서도 손 쓸 수 없는 완벽한 득점이었다.

한편 첼시를 상대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맨유는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13점째를 얻었다. 하지만 8라운드 종료 이후 6위에서 8위로 순위는 두 계단 하락했다. 반면 첼시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23점째를 얻어 1위를 지켰다. 첼시는 맨유를 상대로 승리 직전까지 가며 승점 3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만큼 아쉬움은 없지 않지만 7승 2무로 여전히 무패를 이어가며 3라운드 이후 7주째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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