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최경철 준PO MVP

입력 2014-10-25 18:16 수정 2014-10-2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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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2차전 (사진=연합뉴스)

LG가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11년 만의 포스트시즌에서 허무하게 주저앉았던 아쉬움을 말끔히 털어냈다.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NC를 11-3으로 크게 이기고 5전 3선승제 시리즈를 3승 1패로 마감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LG는 12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린다. 4경기에서 15타수 8안타로 타율 0.533을 기록한 최경철은 준플레이오프 MVP에 올랐다. 1군무대 진입 2년 만에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NC는 젊은 선수들이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시리즈를 마감했다. LG와 넥센이 맞붙는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는 2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시작한다.

LG는 선두타자가 5이닝 출루에 성공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3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이병규가 3루타를 터뜨리며 먼저 2점을 뽑았다. 5회말에도 정성훈의 볼넷과 김용의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상황에서 박용택의 2루타와 이병규의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6회초 NC가 한점을 만회하자 6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손주인의 좌전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NC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7회초 2사 후 모창민과 나성범의 연속 안타, 테임즈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상황에서 이호준의 깨끗한 좌전 적시타로 3-5로 추격했다. 하지만 계속된 2사 1, 2루 찬스에서 박민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말 LG의 타선이 폭발했다. 박용택, 이병규, 이진영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올린 뒤 스나이더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후속타자 오지환의 우중간 2루타와 최경철의 2타점 적시타가 연거푸 터지며 순식간에 10-3으로 달아났다. 후속타자 정성훈의 투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11-3,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LG는 이병규가 4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손주인과 박용택, 최경철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NC는 이호준이 3안타 3타점으로 펄펄날았고 모창민과 나성범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때렸지만 선발진들이 LG타선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가을야구 첫 관문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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