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블화 가치 사상 최저, 러시아 서방세계 경제 제재로 ‘휘청’

입력 2014-10-2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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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블화 가치 사상 최저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아르카디 로텐베르크. 블룸버그

루블화 가치 사상 최저로 러시아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서방의 경제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의 루블화 가치가 한때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며, 최저 기록을 잇달아 갱신하고 있다.

이날 모스크바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루블화 환율은 장중 한때 전날 종가보다 29코페이카(루블화 아래 단위)가 오른 42.005루블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심리적 상한선이었던 40루블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던 환율은 이후 상승행진을 계속해 이날 드디어 42루블 선을 돌파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유로 대비 루블화 환율도 전날보다 30코페이카나 오른 53.1 루블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루블화 가치는 이날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투기' 등급으로 내릴 수 있다는 관측에 급등하다, S&P가 기존 '투자 적격' 등급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시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앞으로도 서방의 러시아 제재가 계속 유지되고 저유가 현상이 지속할 가능성이 크며, 모스크바 금융권에선 연말까지 달러 대비 루블화 환율이 45루블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루블화 가치 사상 최저 소식에 네티즌들은 "루블화 가치 사상 최저, 경제 위기 올까요?", "루블화 가치 사상 최저, 우크라이나 포기할까요?", "루블화 가치 사상 최저, 요즘은 미국이 제일 잘 나가는 것 같네요", "루블화 가치 사상 최저, 러시아 휘청거리고 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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