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 잠수함, 위성사진으로 확인”

입력 2014-10-20 10: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 함경남도 신포의 잠수함 전용 조선소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신형 잠수함이 위성사진을 통해 목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가가 밝혔다.

북한 군사전문가 조셉 버뮤데즈는 19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2010년부터 지난 8월까지 북한 잠수함 기지와 조선소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위성사진의 판독결과에 따르면 이 잠수함은 67m가량의 길이에 폭이 6.6m에 달하며 수중배수량은 최대 1500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선수나 갑판에 어뢰나 미사일 튜브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배 중간에 전망 탑이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버뮤데즈는 밝혔다.

그는 이 잠수함이 어디에서 온 것인 불확실하다면서 “피상적으로는 러시아의 킬로(Kilo)급 또는 라다(Lada)급 잠수함과 닮았다”면서 “다만 킬로급 잠수함의 눈물방울 모양 선체 형상이 없고 라다급 잠수함처럼 잠행 수평 타가 탑재된 전망 탑이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버뮤데즈는 이어 “과거 유고슬라비아에서 만들어진 헤로제(Heroj)급 또는 사바(Sava)급 잠수함과 외형이나 규모가 비슷하다”며 “북한이 1970년대 이후 유고에서 잠수함 디자인을 들여온 이후 유고 원산의 디자인은 일반화돼 있으며, 북한은 이를 기초로 침투용 소형잠수정 등에 쓰인 몇 가지 실험적 디자인을 고안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90,000
    • +0.56%
    • 이더리움
    • 4,981,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554,500
    • +1.65%
    • 리플
    • 695
    • -0.71%
    • 솔라나
    • 189,200
    • -1.05%
    • 에이다
    • 546
    • +0%
    • 이오스
    • 813
    • +0.62%
    • 트론
    • 166
    • +1.84%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1.53%
    • 체인링크
    • 20,500
    • +1.33%
    • 샌드박스
    • 469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