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김성균, ‘런닝맨’에서 숨겨둔 예능감 방출 제작진 “매력에 푹 빠졌다”

입력 2014-10-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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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배우 김성균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지킬 앤 하이드’를 능가하는 면모를 보이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19일 방송될 ‘런닝맨’ 217회분에서는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의 조진웅, 김성균과 프리랜서 방송인 오상진이 게스트로 출연, 안방극장에 웃음을 전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김성균은 ‘런닝맨’ 녹화 현장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예측불허 예능감을 발휘했다. 김성균은 상황에 따라, 미션에 따라, 자유자재로 다양한 캐릭터를 오가는 ‘3단 돌변’으로 ‘런닝맨’들의 혼을 쏙 빼놓았다.

오프닝 당시 김성균은 검은색 선글라스와 수트를 차려입은 채 ‘블랙 카리스마’를 장착하고 나타나 감춰뒀던 ‘훈남 포스’를 마음껏 뽐냈다.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에서 접했던 김성균의 캐릭터와는 거리가 먼 색다른 비주얼에 '런닝맨'들은 연신 감탄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미션에 돌입한 직후 김성균은 ‘런닝맨’ 사상초유의 ‘대박 사건’을 터뜨리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누구보다 야심차게 첫 미션 승리를 다짐하며 ‘머드 배구’ 게임 장소에 들어선 김성균은 갑자기 사색이 되어 유재석에게 은밀한 귓속말을 전했다. 김성균의 말을 들은 유재석이 “성균이 화장실 가고싶대”라고 외치며 포복절도하자, 함께 있던 ‘런닝맨’들 또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배꼽이 빠져라 웃음꽃을 피워냈다.

심지어 김성균이 이에 아랑곳 않고 다급한 불을 끄기 위해 곧바로 드넓은 밭 위를 전속력으로 질주, 또 한 차례 폭소를 유발했던 터. 긴박함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김성균의 뒷모습이 조그만 점이 될 때까지 바라본 ‘런닝맨’들은 “성균이 귀엽다” “어쩐지 친근하다” 등의 반응으로 전무후무 ‘귀요미 허당’의 탄생을 환영했다.

그러나 김성균은 마지막 미션에서 ‘냉철한 승부사’로서 본성을 꺼내 '런닝맨'들을 경악케 만들었다. 다른 참가자들의 이름표를 떼서 빙고판을 완성시키기는 최종 레이스가 시작되자, 촬영 내내 해맑던 표정을 싹 지워내고 ‘런닝맨’들을 무섭게 추격했던 것.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며 체력과 두뇌를 풀가동, 치밀하게 세운 작전을 실행해가며 레이스를 장악하는 김성균의 ‘대 변신’이 현장을 뒤흔들었다는 귀띔이다. 이와 관련 김성균이 과연 ‘死 ! 빙고 레이스’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호기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 측은 “김성균은 자신 안에 내재돼있던 예능감을 모두 폭발시키며 매 미션마다 최선을 다해 맹활약했다”며 “김성균만의 규정지을 수 없는 독특한 매력에 ‘런닝맨’들 뿐 아니라, 스태프들까지 푹 빠져 정신없이 촬영을 진행했을 정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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