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 목격자들 "안전요원 있었지만…"

입력 2014-10-1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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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테크노밸리 공연장 환풍구 붕괴

(사진=YTN 방송화면, 온라인 트위터)

경기도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에서 환풍구 철제 덮개가 붕괴돼 오후 10시 현재 16명이 사망한 가운데 당시 공연장에 안전요원이 보이지 않았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목격자들은 안전요원이 있었지만 사고 현장을 통제하지는 않았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오후 5시 53분께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야외공연장에서 관람객 26명이 환풍구 철제 덮개 위에서 공연을 관람하던 중 덮개가 붕괴되면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밤 10시 현재, 16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공연장 관람석 한 쪽의 환풍구 위에서 약 25명이 올라가 축하공연을 보던 중 환풍구 철제 덮개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4층 높이, 약 20여m 아래로 추락했다.

특히 당시 사고 상황을 지켜본 목격자들은 가수들의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관람객들이 무대가 잘 보이는 환풍구 위에 올라가 있었다고 전했다. 사고현장에 현장을 통제하는 안전요원은 한 명도 없었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일부 목격자들은 안전요원이 3-4명 있었지만 가수들의 공연이 진행되는 무대 위주로 앞 쪽에만 있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최 측 관계자 등을 불러 안전대책과 과실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현재 16명의 사망자 중 9명의 신원은 밝혀졌지만 일부 시신의 경우 훼손이 심해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가운데에는 중상자들도 상당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판교테크노밸리 공연장 환풍구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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